미술관 안쪽 어두운 방. 벽 하나를 가득 채운 화면에서 영상이 흐른다.
관람객은 원하는 때에 들어와 원하는 만큼 머문다. 처음부터 끝까지 볼 필요는 없다.
끝까지 보지 않아도 된다
큐레이터는 이런 관람 방식이 영상 작품을 더 가깝게 만든다고 말한다.
언제 들어와도, 언제 나가도 괜찮은 영화관이 있다.
다음 상영작은 짧은 다큐멘터리 다섯 편이다. 의자는 넉넉하니 편하게 앉으면 된다.
미술관 한쪽 방에서 영화가 상영된다. 영상 작품을 보는 새로운 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

2026.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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