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안내 로봇, 일 년 써 보니 달라진 것들

안내 로봇을 들인 매장 세 곳을 찾았다. 직원의 일은 줄었을까, 바뀌었을까.

정민서

2026. 10. 31

매장 입구에서 로봇이 먼저 인사를 건넨다. 처음에는 신기해하던 손님들도 이제는 익숙하게 길을 묻는다.

운영 일 년째인 매장 점장은 반복 질문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화장실 위치나 영업시간처럼 같은 질문이 하루에 수십 번 나오던 곳이다.

사람이 하는 일은 남았다

하지만 사람의 일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교환과 환불처럼 감정이 오가는 상담은 여전히 직원 몫이다.

로봇이 대답을 맡자 직원은 사람의 표정을 볼 시간이 생겼다.

로봇이 잘하는 일과 사람이 잘하는 일의 경계가 매장마다 조금씩 다르게 그려지고 있다.

정민서

테크 기자. 새 기기보다 그 기기를 쓰는 사람의 습관에 관심이 많습니다. 게임과 로봇,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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